오수 배수 배관 자재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비교되는 두 가지가 바로 주철관과 PVC관입니다. 특히 건축, 토목, 상하수도, 산업 플랜트 등 다양한 현장에서 두 자재는 서로 다른 특징을 바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자재의 차이점과 각각의 장단점, 그리고 최근 현장에서의 사용 추세까지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주철관의 장단점
배수용 주철관은 기존 건축물에서 오배수관으로 자주 사용됬습니다. 현재는 주철관을 건축물 내에서는 자주 사용하지 않고 토목 공사등에서 보통은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를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확인하겠습니다.
✅ 장점
- 내압성, 내구성 우수: 고압에 적합하며 수명이 길다.
- 내열성, 내충격성 우수: 고온이나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
- 소음 문제 우수 : 배관 두께로 인한 배관 소음에 강점이 있다.
❌ 단점
- 무게가 무겁다: 시공이 어렵고 중장비가 필요함.
- 가격이 비쌈: 초기 비용이 높음.
- 스케일 문제 : 배관 표면이 매끈하지 못해 이물이 부착되기 쉬우며 장기간 사용시 스케일로 인한 배관 막힘이 빈번
- 오랜 기간 사용하면 주철관에 부식이 발생
2. PVC관(폴리염화비닐관)이란?
PVC관은 열가소성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관입니다. 경량이고 가공이 쉬워 가정용, 산업용, 농업용 등 폭넓게 사용됩니다.
✅ 장점
- 가볍고 시공이 쉬움: 인건비 및 시공시간 절감.
- 내식성 우수: 화학물질이나 수분에 잘 견딤.
- 가격이 저렴: 대량 공급이 가능하고 유지관리 비용도 적음.
❌ 단점
- 내충격성 낮음: 강한 충격에 깨지거나 손상될 수 있음.
- 내열성 부족: 고온 배관에는 부적합 (60~70도 이상에서 성능 저하).
- 내압성 한계: 고압 수송에는 적합하지 않음.
3. 주철관 vs PVC관
과거에는 오배수관에서 주철관을 사용하였으나 주철관의 비용, 스케일로 인한 막힘 문제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하고
PVC관이 시중에 유통됨에 따라 현재는 대부분 PVC관을 사용하는 추세로 변경되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두개를 비교해 보시면 이해가 쉽게 될것입니다.
| 주철관 | PVC관 | |
| 내압성 | 강함 | 상대적으로 약함 |
| 무게 | 무거움 | 가벼움 |
| 시공 | 보통 | 쉬움 |
| 내열성 | 강함 | 약함 |
| 가격 | 비쌈 | 저렴함 |
4. 최근 현장에서는 어떤 자재가 많이 쓰일까?
최근에는 상하수도나 고압 배관에서는 여전히 주철관이 선호됩니다. 대규모 배관에서는 주철관의 안정성과 수명이 크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중소규모 건축물이나 가정용, 배수용도에서는 PVC관 사용이 대세입니다.
또한, 친환경 흐름과 경량화 추세에 따라 CPVC, HDPE, PP 등 고성능 플라스틱 배관도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PVC의 약점을 보완해 내열성, 내압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고급 건축물이나 산업용 배관에서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5. 결론 – 어떤 상황에 어떤 배관을 선택할 것인가?
- 지중에 매립 → 주철관이 적합
- 가정용, 중소 배관, 배수 → PVC관이 적합
- 예산, 시공 난이도 고려 시 → PVC 우위
따라서 프로젝트의 용도, 예산, 시공 환경을 잘 고려하여 적절한 자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엔 복합 재질 배관도 점차 보급되고 있어, 단순히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보다는 용도에 맞는 ‘최적화된 선택’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